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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아지 아토피 치료제 코타방스, 사람용 하티손, 락티케어와는 다른가요?

최고의 동물약국 2025. 3. 2. 13:32

“사람용 스테로이드인 하티손 로션 1%와 강아지 전용 스프레이 코타방스, 둘의 차이와 안전성은? 강아지 피부염·가려움 등에 사용 시 주의사항 및 대체 제품을 함께 알아봅니다.”

 

 

1. 사람용, 하티손, 락티케어와 강아지 코타방스 비교

 

<하티손 로션, 락티케어 1%>는 사람용 일반의약품으로, 주성분은 <히드로코르티손 1%입니다​.

. 히드로코르티손은 가장 약한 등급(7등급)의 스테로이드로, 피부 염증과 가려움 완화에 사용됩니다. 제형은 로션 타입(묽은 액상)으로, 습진이나 피부염, 벌레 물린 데 등의 가벼운 피부 자극을 완화하기 위해 쓰입니다​. 로션 제형에는 물, 보습제, 유화제 등이 포함되며, 일부 보존제로 벤질알코올 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​

 

코타방스(Cortavance)은 수의용 의약품으로, <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(Hydrocortisone Aceponate, HCA)>를 주성분으로 하는 강아지 전용 피부 스프레이입니다. 1mL 중 HCA 0.584mg(0.584%)을 함유하고 있습니다. 강아지의 아토피에 많이 사용됩니다.

 

 

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는 히드로코르티손에 아세포네이트기를 결합시킨 유도체로, 지용성이 높아 피부 침투력이 향상된 스테로이드입니다​ . 피부 표면에서의 항염 효과는 더 강하게 나타나지만, 혈중으로 흡수되면 빠르게 본래의 히드로코르티손으로 전환되어 전신 영향은 최소화됩니다​. 즉, 코타방스의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 는 국소 피부에서 더 높은 효능을 내면서도 전신 부작용 위험을 낮춘 설계입니다​.

 

히드로코르티손 1% 자체는 가장 약한 스테로이드로 분류되어 사람의 영유아나 얇은 피부에도 사용할 정도로 순한 약물입니다​. 반면 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는 흡수율 증가로 효능이 중간 정도 등급(4~5등급)까지 올라갑니다.

 

따라서 같은 부위에 적용하면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 쪽이 염증과 가려움 억제 효과가 더 크고 빠를 수 있지만, 농도가 낮아도 효과적이며 전신으로는 거의 흡수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​.

 

코타방스의 경우 스프레이 타입으로 펌프 방식을 통해 적확한 양을 도포할 수 있고, 털이 많은 강아지 피부의 특성을 반영하여 신속하게 흡수, 증발 되도록 설게되었습니다. 반면 하티손 로션, 락티케어로션은 사람의 피부에 맞게 설계가 되어있어서 흡수 및 증발이 느린편이고, 보습 성분이 보함되어있습니다.

2. 하티손 로션 1% vs. 코타방스: 차이점과 특징 정리

2-1. 하티손 로션 1%

  • 주성분: 히드로코르티손 1%
  • 제형: 로션(묽은 액상), 바른 후 흡수가 다소 느림
  • 용도: 사람 피부의 가벼운 염증, 가려움 완화
  • 특징: 약한 스테로이드지만, 장기 사용 시 피부 얇아짐 등 부작용 가능
  • 금액: 코타방스에 비해 저렴한 편

2-2. 코타방스(Cortavance)

  • 주성분: 히드로코르티손 아세포네이트(HCA)
  • 제형: 스프레이, 빠른 흡수·건조
  • 용도: 강아지(반려견) 아토피, 알레르기성 피부염 등 가려움 및 염증 완화
  • 특징: 전신흡수가 최소화되도록 고안된 반려동물 전용 스테로이드제
  • 인체용 하티손에 비해서 6배정도 비싼 편

두 제품 모두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, 피부의 염증과 가려움을 억제해 주지만 제형과 흡수 방식, 동물 대상 안전성 연구 여부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.

 

3. 강아지에게도 하티손 로션 1%를 써도 될까?

그렇다면 “이 하티손 로션 1%를 강아지(반려견) 피부에도 직접 사용해도 안전할까?”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, 소규모 국소 부위에 단기간으로 사용한다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. 

 

 

4. 강아지에게 하티손 로션을 바를 때의 주의사항

4-1. 국소 부위에 단기간만 사용

  • 작은 부위(국소)에 1주일 이내로 사용하는 경우, 비교적 안전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.
  • 장기 사용(2주 이상) 시에는 사람에게도 부작용(피부 위축, 색소 침착 등)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강아지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.

4-2. 핥거나 먹지 못하게 관리

  • 강아지는 가려운 부위를 핥는 습성이 있어 약물이 체내로 흡수될 위험이 있습니다.
  • 하티손 로션의 보존제나 용매 성분(벤질알코올 등)은 구토·설사 등 위장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.
  • 도포 후에는 보호콘(엘리자베스 칼라) 착용 등으로 핥지 못하게 해주세요.

4-3. 감염성 피부질환에는 주의

  • 곰팡이(진균)나 세균 감염이 있는 경우, 스테로이드만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염증은 가라앉을 수 있지만 감염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.
  • 기저 감염이 의심된다면, 항생제·항진균제 병행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
 

결론: 강아지에게 하티손 로션 1%를 사용해도 될까?

  • 소규모 국소 부위에 한정하여 단기간으로 사용한다면, 상대적으로 안전성이 높은 편입니다.
  • 하지만 사람용 의약품이므로, 공식적인 동물 대상 안전성 테스트가 충분치 않으며 장기간·광범위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.
  • **강아지 전용 스테로이드제(코타방스 등)**가 있다면 그쪽이 더 효과적이고 안전합니다.